동영상 UCC분야는 Web2.0의 대표서비스인 UCC의 꽃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대표적인 분야 입니다. 이 분야는 판도라TV를 비롯한 대표 사이트의 건재가 이어졌는데, 지난 한 해에 이어 동영상UCC업계 상위 사이트간 격차가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UCC의 세대교체?, 아프리카의 상승, 엠엔캐스트의 하락
- 동영상 UCC 분야의 감소 속에 아프리카의 선전
- 수익모델 찾기의 어려움을 실감한 동영상UCC, 전반적인 하락세
최근 한 동영상 업체의 서비스 중단으로 동영상 UCC분야에 대한 ‘안정적 수익 모델’에 관한 논의가 더욱 불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간 판도라TV가 주도해오던 주요 동영상 UCC 사이트 간 격차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분야 상위 사이트였던, 판도라TV, 곰TV, 엠엔캐스트, 엠군의 방문자 규모가 전년대비 감소하고, 아프리카와 YouTube가 성장하는 등의 변화가 보이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이 동영상 UCC 분야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 분야는 올해 1월 월간 방문자 수 1,233만 명으로 지난해 1월 대비 5.5%, 페이지뷰에서는 1.3% 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UCC분야가 각광을 받으며 2007년 연초 대비 12월 월간 방문자 수가 25.5% 증가하며 성장했던 것과 비교해 2008년 동영상 UCC분야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내일(12일) 랭키닷컴이 개최하는 ‘2009 웹 비즈 컨퍼런스(2009 Web Biz Conference)’에서 발표되는 “2008 인터넷산업 분석보고서”의 UCC 분야 분석과 함께 이루어졌다.
rankey20090211.xlsx 내려받기
또한 판도라TV. 아프리카, 곰TV, 엠엔캐스트, 엠군, YouTube 등 주요 동영상 UCC사이트의 월간 방문자 추이 분석에서는 판도라TV가 전년 1월 대비 24.8%의 방문자수 감소를 보였고, 지난 해 6월 촛불집회의 최대 이슈 캐스터(정보 제공자)로 떠오르며 주목 받았던 아프리카가 53%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였다. 또한 아프리카는 지난해 6월 동영상 UCC분야 월간 순위 1위를 차지했던 것에 이어 지난 1월에 다시 월간 순위 1위에 올랐다.
동영상 UCC분야의 주요 6개 사이트의 방문자수 합을 100이라고 했을 때 판도라TV는 전년 1월 31.8%에서 33%로 점유율은 증가하며 여전히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비록 작년 1월 대비 방문자수는 감소했으나, 동영상 UCC분야의 방문자수 자체가 감소하였고, 지난해 1월 당시 6개 사이트 중 판도라TV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방문자수를 보였던 엠엔캐스트가 지난 1월 초부터 서비스를 중단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아프리카의 점유율은 지난해 1월 6.8%에서 올해 1월 14.5%로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YouTube는 같은 기준으로 12.5%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1월의 6.6%에 비해 증가한 모습이다. 특히 YouTube는 아직까지 전세계적인 동영상 UCC사이트로서의 명성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이지만 지난해 해외 서비스의 한국 진출로 함께 주목 받았던 마이스페이스가 한국어 서비스 오픈 10여개월 만에 철수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해 진출 이후 조금씩 방문자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한편, 랭키닷컴은 12일 개최하는 2009 WBC를 통해 포털, 전자상거래, UCC, 블로그, e라이프 등 인터넷 주요 산업의 분야별 트래픽 및 방문자 분석은 물론, 컨텐츠 및 이용패턴 등을 전반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글 코리아, KT 등 인터넷 각 분야의 전문가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후원과 인크루트㈜, SKIN79, ㈜이엠정보교육원, ㈜웹스미디어컴퍼니, 일동후디스㈜, 피피티 코리아, 오케이포토, 포이스트㈜, MakeUCC, 스카이벤처,베타뉴스, 웹어워드위원회, K모바일, 한국재경신문 등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참가신청은 2월 11일까지 2009 Web Biz Conference 홈페이지(http://wbc.rankey.com)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WBC사무국(02-330-8313)으로 하면 된다